은행권이 지난해 한 해 동안 4833억원의 자금을 사회공헌활동에 지출하고 40만5867명의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23%증가한 금액이다.
28일 은행연합회가 발간한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 2008'에 따르면 사회공헌활동 금액을 당기순이익에 대비한 비율이 6.04%로 전년의 2.62%에서 대폭 상승했다.
분야별로는 지역사회 및 공익 분야에 2593억원, 학술 및 교육에 1214억원, 환경에 55억원, 문화·스포츠·예술에 906억원, 글로벌 사회공헌에 65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공헌 신상품은 16개 은행과 2개 은행관련기관이 총 96종을 개발했다.
예·적금 등의 수신 상품이 31종, 대출·보증 등의 여신 상품이 41종, 카드 상품 22종, 기타 2종 등으로 전년의 37종에서 크게 증가해 은행의 사회공헌 상품의 개발 노력을 보여줬다.
한편 은행연합회와 21개 정사원기관은 기업시민문화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연중 일주일을 사회공헌활동 주간으로 선정해 집중적인 사회공헌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은행연합회와 21개 정사원기관은 사회공헌활동에 역량을 더욱 집중할 것"이라며 "기업시민문화를 확산시켜 공공의 이익에 이바지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준형 기자 raintr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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