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별 개별주택가격 하락률, 자료 서울시
서초, 강남, 송파구 등 강남3구의 개별주택가격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29일 서울시가 개별주택 38만9828가구를 조사해 발표한 2009년 개별주택가격 하락율은 2.5%로 전국 평균 1.8%보다 컸다. 이중에서도 서초, 강남, 송파의 가격하락률은 각각 4.75%와 4.73%, 4.56%로 가장 높았다.
강남3구의 개별주택가격 하락 폭이 큰 것은 그 동안 이 지역 부동산 가격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기 때문이다.
반면 개발호재가 풍부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성동(-0.12%), 용산(-0.82%), 강서구(-1.16%)는 기대감이 반영돼 하락율이 평균에 훨씬 못 미쳤다.
서울시 관계자는 "성동구는 재개발사업의 대한 기대감, 용산구는 용산역 주변 국제업무지구 개발, 강서구는 마곡지구개발사업 등 호재로 하락율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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