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7억원 들여 충북영동에 본부.숙소등 건설
위례신도시 안의 육군종합행정학교 이전이 본격 착수되는 등 신도시 건설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토지공사(사장 이종상)는 충북 영동군 양강면 양정리 현장으로 이전할 육군종합행정학교 기공식을 14일 개최했다.
이는 위례신도시내 7개 군부대중 충북괴산으로 이전하는 학생중앙군사학교에 이어 두 번째로 학생중앙군사학교는 지난 1월 착공됐다.
육군종합행정학교는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시행하는 패스트트랙(Fast-track)방식이 적용돼 조기 착공하게 됐다. 토공이 정부의 비상경제대책 수행을 위해 1월초 선포한 '비상경영-Bridge 개혁방안' 에 따라 조기 예산집행을 위해 이 방식을 적용한 것이다.
육군종합행정학교 이전지역내 토지보상은 2008년 7월부터 현재까지 310억원이 투입돼 약 77%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
종합행정학교 이전사업은 충북 영동군 양강면 양정리 일원 약 110만㎡에 총 사업비 약 3047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들어설 주요시설은 학교본부, 교육시설 등 연면적 9만3000㎡, 영외숙소 397가구 4만9000㎡, 훈련장 및 체력단련장 등이다.
현대건설컨소시엄이 2011년 6월까지 건설, 2011년 9월 부대이전이 완료된다.
한편 토지공사는 정부의 비상경제대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경북 문경으로 이전하는 국군체육부대, 이천시로 이전하는 육군정보학교어학처 이전사업 등의 공사도 조만간 순차적으로 조기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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