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동훈 서대문구청장 '새로운 서대문 지도를 만들 것'

모래내.서중시장,서부중앙시장 등 시장정비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 나서

현동훈 서대문구청장이 힘차게 변화하고 있는 서대문구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서대문구가 새로운 지도를 만드는 대역사를 쓰고 있다. 서대문구는 상가지역보다 주택가와 학교가 많아 지역경제가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가재울뉴타운과 북아현뉴타운 등 굵직한 뉴타운사업이 추진되면서 천지개벽할 정도로 지역이 변하고 있다. 서대문구의 대변화의 중심엔 현동훈 서대문구청장이 있다. 현 구청장은 경기 침체로 어려워진 지역 경제를 살려내기 위해 하루 24시간이 분주할 정도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시키기 위해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 구청장은 “지역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는 재래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안정적인 지역경제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즉 모래내.서중시장을 가재울뉴타운 개발과 연계해 주상복합 건물로 바꾸는 시장정비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또 북가좌동 서부중앙시장도 주상복합 건물로 변모시키고 홍제시장 역시 홍제균형발전촉진지구 개발과 연계,올 안에 정비구역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strong>◆재래시장 정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strong> 재래시장 정비를 통해 편리한 쇼핑 환경이 구축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 구청장은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홍은동 유진상가내 신지식산업센터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또 서울 서북부 최대 상권인 신촌 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난해까지 이대 앞 ‘찾고 싶은 거리’ 한전 지중화사업 등 주변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올 이대.신촌지역에 시간제.규격화 노점특화거리를 조성,불법 노점상을 정비해 쾌적한 도시 경관을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와 함께 올 예산 2600억여원 중 60%에 해당하는 1550억원을 상반기 중 조기 집행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겠다는 뜻도 제시했다. 현 구청장은 “상반기 중 모든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며, 특히 저소득층과 관계 있거나 파급효과가 큰 민간 이전비, 행사비 등은 이달안에 모두 발주하고 경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대문구청 직원들은 주 1회 ‘외식의 날’을 정해 구청 주변 식당을 이용하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모두가 나서고 있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strong>◆가재울뉴타운 순조롭게 진행</strong> 현재 가재울뉴타운1구역은 지난해 말 준공돼 입주 중에 있다. 가재울뉴타운 2구역는 오는 6월 준공 예정이다. 가재울뉴타운은 총 9890가구 아파트가 들어서 홍제천 자연형 하천 복원과 경의선 복선, 서부경전철 유치 등과 함께 최상급 주거단지로 부상할 것으로 내대봤다. 현 구청장은 "북아현뉴타운과 홍제균형발전촉진지구도 계획에 따라 사업이 추진중에 있어 가재울뉴타운과 북아현뉴타운, 홍제균형발전촉진지구를 한 데 묶는 ‘트라이앵글존’이 형성될 것"이라고 자랑했다. 현 구청장은 “이들 사업이 완공되면 서대문구는 그야말로 지도를 다시 그리는 천지개벽의 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strong>◆"교육 환경 개선 최우수구 만들겠다"</strong> 현 구청장은 올 해 교육지원분야에 6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홍은동에 건립 예정인 어린이교육문화센터는 교육장은 물론 공연장, 장난감나라, 어린이도서관, 영유아플라자, 놀이체험공간, 교육정보센터가 들어선다. 또 친환경 급식 학교를 선정해 친환경 농산물 공급에 1억6000여만원의 예산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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