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성북천 복원 하류 구간인 대광초등학교 쪽에서 상류 방면으로 바라본 성북천 복원 후 전경 조감도
또 마지막으로 5단계인 성북구청사 앞 250m 구간은 5월 착공돼 2010년 6월까지 공사가 끝난다. 그러면 2.5㎞에 대한 복원이 전부 완료되는 것이다. 성북천에는 천변 둔치를 따라 전 구간에 걸쳐 산책로가 조성되는 등 주민들이 거닐면서 즐길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친수공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내년 6월 복원이 완료되면 산책로를 따라 청계천은 물론 한강까지도 이용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한성대전철역 부근에는 소광장과 수경시설이, 성북구 신청사 부근에는 분수광장이, 하류지점인 대광초등학교 부근에는 교육의 장이 들어선다.성북천 복원 구간별 위치도
아울러 주민들의 접근이 쉽도록 약 100∼150m마다 천변을 오르내리는 보도계단과 징검다리 등이 설치된다. 성북구는 복원 후 성북천에 항상 물이 흐르도록 하기 위해 지하철역 통신구 등에서 발생되는 지하수 3400t과 청계천에서 끌어올 2700t 등 하루에 6100t을 방류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