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신민아, 맥스무비 남녀주연상 수상(종합)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차태현과 신민아가 네티즌이 뽑은 남녀 영화배우로 선정됐다. '과속스캔들'의 차태현과 '고고70'의 신민아는 18일 오후 7시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6회 맥스무비영화상에서 최고의 남녀주연배우상을 수상했다. 전국 800만명을 돌파한 흥행작 '과속스캔들'의 차태현은 이번 시상식에서 영화 부문 주연배우상을 처음 받았다. '엽기적인 그녀'로 스타덤에 오른 그는 2001년 청룡영화상 신인상, 2002년 대종상영화상 신인상, 2003년 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 등을 수상했으나 이후 영화상과는 인연이 없었다. 신민아 또한 영화 부문 주연배우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민아는 영화 '고고70'에서 조승우와 함께 호흡을 맞춰 열연했다. 차태현은 "영화로는 주연상이 처음인데 관객들이 뽑아주시는 상이라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고, 신민아 또한 "다른 상보다 관객 여러분이 주시는 상이라 더욱 뜻 깊고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최고의 영화상은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가 수상했으며, 나홍진 감독은 최고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최고의 남자 조연배우로는 이례적으로 할리우드 배우 故 히스 레저가 선정됐다. 히스 레저는 '다크 나이트'에서 열연하며 미국 내 각종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휩쓸었다. 최고의 여자 조연배우는 '무방비도시'의 김해숙에게 돌아갔다. 최고의 예고편상은 조니 뎁 주연의 뮤지컬영화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에 주어졌고, 최고의 포스터상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포스터를 디자인한 ‘나무디자인’이 수상했다. 국내 영화담당 기자들의 투표로 선정된 최고의 신인배우상과 독립영화상은 '과속스캔들'의 박보영과 '우린 액션배우다'에 각각 돌아갔다. 맥스무비영화상은 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가 2008년 국내 개봉한 국내외 영화 422편을 대상으로 1월 2일부터 2월 4일까지 실명 확인된 네티즌 52만 6852명의 투표로 수상자(작)를 결정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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