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탑 경영권 확보를 선언한 조성옥 대표 및 특수관계인이 6일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통해 지분율을 13.01%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30일과 지난 2일 장내매수를 통해 31만8000주를 추가 매수해 특수관계인 포함 394만1943주를 보유하게 됐으며 지분율은 13.01%로 기존 11.96%에 비해 1.05%p 늘었다.
조성옥 디브이에스 대표는 지난 12월 초부터 장내매수로 194만 여주를 확보, 최대주주 지위를 공고히 했으며 현 경영진에 대한 불신을 노골적으로 밝히며 경영권 확보를 선언한 상황이다.
모빌탑 경영진 측이 회계장부 열람 및 등사 청구를 거부하자 법원에 회계장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신청을 제출했으며 경영진 직무정지 가처분도 신청하는 등 공세를 펼치고 있다.
조 대표는 “자격 없는 경영진으로부터 경영권을 찾아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고 “법원의 결정을 통해 회계장부를 열람하게 되면 자연히 전,현 경영진들의 위법행위가 드러나게 될 것”이라 밝혔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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