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필터 新기술 보물창고'…SK매직 '환경분석센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6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트리플 케어 식기세척기 에어큐어 필터
스스로 직수 정수기 복합필터 시스템 개발

'필터 新기술 보물창고'…SK매직 '환경분석센터' 류권주 SK매직 대표(왼쪽 세 번째)가 경기 화성공장 내 환경분석센터 앞에서 연구원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D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SK매직의 '환경분석센터'가 신기술 보물창고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들어 '트리플 케어 식기세척기 에어큐어 필터', '스스로 직수 정수기 복합필터 시스템' 등을 잇따라 개발하면서 실적 증가에도 기여했다.


10일 SK매직에 따르면 환경분석센터는 경기 화성공장 가전연구소 내 기술개발실 산하에 소속돼 있다. 수질 분석과 환경 유해물질 분석, 필터(물·공기) 소재 개발, 위생 관련 기술개발 등이 주업무다.


환경분석센터에서 개발한 트리플 케어 식기세척기 에어큐어 필터는 세척뿐 아니라 세척 후 보관이 중요하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필터를 거친 깨끗한 공기로 내부의 식기를 케어할 수 있게 만들었다. 식기세척기에 에어큐어 필터를 적용한 제품은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가 세계 최초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에어큐어 필터를 적용한 트리플 케어 식기세척기는 올해 1월 출시된 이후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트리플 케어와 올 6월 선보인 터치온 플러스 등의 인기에 힘입어 SK매직의 전체 식기세척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160% 이상 증가했다.


환경분석센터는 지난달 출시한 신제품 스스로 직수 정수기를 통해 '복합필터 시스템' 기술력을 선보였다. 스스로 직수 정수기는 설계 단계부터 주방 공간 활용을 위한 제품 폭 최소화, 비대면(언택트) 자기관리가 가능한 편리한 필터 교체 등에 맞춰 개발됐다.


기존에 3개가 들어가던 필터를 2개로 줄이면서 필터 성능은 동등한 수준 이상으로 해야 하는 것이 연구개발 과제였다. 또 고객이 직접 손쉽게 필터를 교체할 수 있게 구조를 만들어야했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한 게 복합필터 시스템이다.


환경분석센터는 올해 하반기에 집진 성능 및 기능성이 강화된 공기청정기 필터를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필터 新기술 보물창고'…SK매직 '환경분석센터' SK매직 화성공장


환경분석센터의 전신은 환경기술연구소다. 지난해 1월 환경부 소속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지정하는 '먹는물 수질검사 공인기관' 자격을 취득하면서 명칭을 변경했다. 환경기술연구소는 지난해 9월 SK매직 가전연구소로 병합됐다. 가전연구소는 80명 이상의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SK매직은 사람이 거주하는 생활공간의 공기질과 수질의 토털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신기술 개발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5016억원, 영업이익 45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0%, 165.0% 늘었다. SK매직의 올해 매출 목표는 1조원이다.


올해 새로 선보인 스스로 직수 정수기도 언택트 자가관리 확산에 맞춰 고객 반응이 좋아 하반기에도 매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K매직 관계자는 "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환경분석센터에서 수행하여 할 과제들이 많이 있고 향후 위상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에 공기 및 물 관련 신소재 분야 연구개발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