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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人터뷰] '22인치 캐리어' 끄는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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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유튜브용 노트북까지 담아
학연·지연 없는 韓에서 살아남기 전략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책상 위에 있던 13인치 노트북을 인터뷰가 진행 중인 소파 테이블로 가져와 펼쳤다. 기자만큼이나 노트북이 친숙한 듯했다. 그는 자신이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의 제목인 '등에'가 한국에서도 같은 단어로 사용되고 있는지 검색해 보기 위해 노트북을 가져왔다. 대부분 스마트폰으로 검색하는데, 태 의원은 노트북이 편해 보였다. 원내대책회의에서도 태 의원은 항상 노트북을 지참한다. 회의 시작 직전까지 읽을 원고를 계속해서 고쳐야 하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태 의원의 책상에는 노트북이 하나 더 있었다. 테이블로 가져온 것보다 2~3인치 더 큰 노트북이었다. "유튜브 전용"이라고 태 의원은 설명했다.


총 2개의 노트북을 매일 쓰는 태 의원은 유튜브 촬영을 할 때 필요한 스마트폰 부착용 렌즈와 마이크, 보조배터리 등도 함께 가져 다닌다. 5㎏은 넘어 보이는 기기들을 등에는 짊어질 수 없어 보였다. 그래서 그는 22인치 검은색 캐리어를 항상 끌고 다닌다. 태 의원이 가는 곳마다 함께 해 낡아진 캐리어가 인터뷰 직전까지 소파 위에 소중하게 놓여 있었다.


[여의도人터뷰] '22인치 캐리어' 끄는 국회의원 테영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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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 의원이 캐리어를 끌고 다니면서까지 유튜브 촬영에 사활을 걸었던 건 코로나 여파로 의정활동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어서였다. 그는 "2020년 4월 국회에 처음 들어왔을 때 실내 미팅이 거의 안 됐다"면서 "식당도 4인 이상 식사가 안 됐는데 국회의원이, 정치인이 해야 할 첫 일이 소통, 만나야 하는 건데 이게 안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책 세미나도 안 되고 주민들과 간담회도 안되니 소통을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 유튜브를 집중적으로 해야겠다 하며 박차를 가했다"고 했다.


[여의도人터뷰] '22인치 캐리어' 끄는 국회의원 17일 오전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직접 촬영해 보내준 캐리어 사진. 태 의원은 가는 곳마다 노트북 2개를 넣은 캐리어를 들고 다닌다. 중요한 일이 생기면 영상으로 촬영해 기록으로 남긴다. (제공=태영호 의원)

지역구인 강남(갑) 당협은 여전히 주례 모임을 화상으로 한다고 전했다. 벌써 79회차를 진행했다. 태 의원은 "가상공간을 통해서 하다 보니 당원들은 집에서도 휴대전화만 켜져 있으면 참여할 수 있다"며 "의사 발표도 할 수 있게끔 공간을 다 만들어서 코로나가 완화됐지만 아직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 의원은 "정치인은 사람과의 소통이 제일 중요한데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리기 위해 아무리 날고뛰는 재간이 있어도 100명 이상을 만나기 힘들지만, 유튜브는 몇만 명이 보기도 하고 댓글도 달리면 답변도 하기 때문에 어느 한순간도 국민과 소통을 끊지 않는 그런 공간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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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연·혈연·지연이 하나도 없는 북한에서 온 정치인이 살아남는 법이기도 했다. 그는 "한국에서 아는 사람 하나 없었지만, 이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국에서 지지자들이 응원을 보내준다"면서 "5000원, 1만원 소액 다수 후원금이 십시일반 모인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태영호 TV' 구독자 수는 28만명으로 올라온 영상은 700여개가 넘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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