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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두심·변희봉 은관 문화훈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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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싱어송라이터 윤항기도 함께 받아

배우 고두심·변희봉 은관 문화훈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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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두심·변희봉(변인철)과 가수 윤항기가 은관 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문화훈장 수훈자 여섯 명과 대통령 표창 수상자 여섯 명, 국무총리 표창 여덟 명, 문체부 장관 표창 아홉 명 등 스물아홉 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6시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한다.


은관 문화훈장 수훈자인 고두심은 드라마 ‘전원일기’로 오랜 시간 국민에게 감동과 위로를 전한 ‘국민 엄마’다. 1972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영화, 연극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한다. 특히 드라마에서 매번 열연해 가장 많은 연기대상(7회)을 차지했다. 문체부는 “지상파 방송 3사에서 모두 대상을 받은 연기자”라며 “촬영장 밖에서도 다양한 후원과 봉사 활동으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했다.


변희봉은 1963년 동아방송 성우 1기로 데뷔했다. 영화 ‘플란다스의 개’, ‘살인의 추억’, ‘괴물’, ‘옥자’ 등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문체부는 “‘옥자’로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한국영화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고 설명했다. 윤항기는 국내 1세대 싱어송라이터다. 1959년 록밴드 ‘키보이스’로 데뷔해 롯 음악의 중흥기와 청년 문화를 주도했다. 대표곡으로는 ‘여러분’, ‘별이 빛나는 밤에’, ‘나는 행복합니다’ 등이 있다.


배우 고두심·변희봉 은관 문화훈장 수훈


보관 문화훈장 수훈자로는 성우 송도순과 방송작가 송지나, 희극인 임하룡(임한용)이 선정됐다. 송도순은 1967년 TBC 성우 3기로 데뷔해 맛깔나는 음성으로 시청자의 이해를 도왔다. 대표 작품으로는 라디오 ‘송도순의 함께 가는 저녁길’·‘생방송 아침의 창’, 외화 ‘톰과 제리’, TV 프로그램 ‘놀러와’·‘체험 삶의 현장’·‘6시 내고향’ 등이 있다.


송지나는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태왕사신기’ 등으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작가다. 1981년 MBC 라디오 작가로 데뷔해 다수 다큐멘터리·드라마 대본을 집필했다. 임하룡은 1981년 KBS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유머 1번지’, ‘코미디 웃는날 좋은날’ 등 희극 프로그램은 물론 영화 ‘웰컴투 동막골’, ‘맨발의 기봉이’ 등에서도 국민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인 배우 김희애를 비롯해 방송인 강호동, 연주자 김기표, 방송작가 김은희, 배우 천호진·현빈(김태평)이 선정됐다. 국무총리 표창은 배우 강하늘·공효진·윤유선과 성우 김용식, 희극인 박미선, 그룹 세븐틴, 제작자 신춘수, 안무가 최영준이 받는다. 문체부 장관 표창은 성우 강수진과 그룹 노브레인, 배우 류수영·정성화·조재윤, 방송작가 임상춘, 가수 임영웅, 희극인 장도연, 연주가 정성하에게 돌아간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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