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 연임

[사진= 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 현 회장(사진)이 연임에 성공했다.

출협은 20일 오후 2시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제73차 정기총회를 열어 윤철호 현 회장을 3년 임기의 제50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출협은 윤철호 회장이 50대 출협 회장에 단독 입후보했으며 200여 회원사가 참여한 선거에서 회원사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재선됐다고 전했다.

출협은 지난해 12월26일부터 회장 및 감사, 전형위원 입후보 등록을 진행해 지난 1월28일 등록 접수를 마감했으며 20일 총회에서 선거를 실시했다.

윤철호 회장은 회장 후보 소견 발표에서 "출판인들의 올곧은 목소리를 대변하고, 출판산업 육성과 반대로 가고 있는 출판 정책을 바로 잡으며, 출판계 전체의 파이를 키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 회장은 이를 위해서는 "출판인의 목소리가 우리 사회의 건전한 발전에 합치되는 방향이어야 하며 출판인들이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한국출판센터 건립 추진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에 대해 "출판 독서 관련 단체들이 함께 모여 출판독서문화 발전을 위한 힘과 지혜를 모으는 상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표 후 당선 소감에서 윤철호 회장은 "문화가 강한 나라 대한민국이 되기 위해서는 출판이 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책을 읽고 만드는 일의 중요성을 아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역설했다.

윤철호 회장은 ㈜사회평론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한국출판인회의 부회장, 회장을 역임하고, 2017년 2월부터 대한출판문화협회 제49대 회장으로 활동했다.

그밖에 전형위원에 한봉숙 푸른사상사 대표, 송영석 해냄출판사 대표, 김태헌 한빛미디어 대표가, 감사에는 안상준 박영사 대표이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