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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만들기 촬영지' 스카이72 오션코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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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니클로스 공들여 설계한 토너먼트 전용코스, 해풍까지 가세해 "곳곳에 변수~"

'장타만들기 촬영지' 스카이72 오션코스는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 12번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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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이종원의 장타만들기>는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사진)에서 촬영됐다.

이 코스는 스카이72골프장의 4개 코스 가운데서도 특히 토너먼트전용코스로 유명한 곳이다. 지난해에도 4월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SK텔레콤오픈에 이어 10월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최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하나은행ㆍ코오롱챔피언십이 2년연속 열렸다. 잭 니클로스가 처음부터 아예 토너먼트 전용코스로 '공을 들여' 설계한 곳이다.


이 코스에서 우승경쟁을 펼쳤던 선수들은 "장거리포는 물론 정교한 아이언 샷과 빼어난 퍼팅까지 '3박자'를 두루 갖춰야만 우승이 가능하다"고 입을 모았다. 아마추어골퍼 역시 이 코스에서 스코어를 내기 위해서는 니클로스 특유의 페어웨이 양옆으로 길게 도열한 벙커와 그린을 겹겹이 엄호하고 있는 해저드를 피하는 정교한 샷이 필요하다.

여기에 시시각각 방향을 바꾸는 해풍도 '변수'다. '요주의홀'은 9번홀(파4)과 12번홀(파3) 등이다. 9번홀은 전장이 400야드를 넘는데다가 그린 왼쪽이 해저드, 오른쪽에는 벙커가 포진해 조금만 방심하다가는 스코어가 엉망이 될 수도 있다. 12번홀은 왼쪽의 바위산과 그린 뒤쪽의 바다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지만 '착시현상'까지 가세해 무엇보다 거리감에 주의해야 한다.


이 골프장은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2부투어격인 '스카이72투어'를 창설해 한국프로골프계의 저변확대를 위해서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무명선수들에게 연간 10차례에 걸친 토너먼트코스에서의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경기력 향상을 도모할 무대를 만들어 내일의 스타들을 키우는 '산실'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셈이다.


매년 연말에는 자선행사인 '스카이72 러브오픈'을 열어 국내 골프장 최대 규모인 10억원에 가까운 자선기금을 마련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기도 한다. 2005년에 시작해 지난해 5회째를 맞았고, 총기부액이 40억 7000만원에 이른다. 지역사회를 위한 어린이 영어캠프와 경제 캠프 개최, 독거노인이나 청소년을 돕는 나눔재가봉사단 활동 등 사회공헌활동도 으뜸이다.






영종도=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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