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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의 강원도행 "고향서 통산 10승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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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서 우승 도전, 조정민과 조아연, 박민지 '우승 경쟁'

김효주의 강원도행 "고향서 통산 10승 GO~" 김효주가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에서 국내 통산 10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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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고향에서 우승을."


에비앙챔피언십 준우승자 김효주(24ㆍ롯데)의 강원도행이다. 22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골프장 마운틴밸리코스(파72ㆍ6496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이 격전지다. 지난 5월 NH투자증권레이디스에서 3위를 기록한 이후 3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출격한다. KLPGA투어에서는 2016년 12월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 통산 9승째를 수확했다.


'강원도의 딸' 김효주가 바로 아마추어시절부터 골프천재로 불린 선수다. 2012년 롯데마트여자오픈을 제패해 '프로킬러'의 명성을 쌓았고, 2014년에는 특히 4승을 쓸어 담아 다승은 물론 상금과 평균타수 1위, 대상 등 4관왕에 등극했다. 같은 해 비회원으로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에비앙챔피언십에서 베테랑 카리 웹(호주)를 꺾고 정상에 서는 기염을 토했다.


2015년 파운더스컵과 2016년 퓨어실크바하마클래식에서 우승컵을 추가하며 승승장구하다가 지난 2년 동안 우승이 없는 부진에 빠졌다. 올해는 그러나 완벽하게 부활모드에 돌입했다. LPGA투어 14개 대회에서 9차례나 '톱 10'에 입상하는 일관성을 뽐내고 있다. 지난달 에비앙챔피언십에서는 공동 2위의 신바람을 냈고, 지난 12일 끝난 스코티시여자오픈 공동 13위다.


김효주는 21일 현재 세계랭킹 16위(4.42점), 리더스 '톱 10' 1위, 평균타수 2위(69.265타), 올해의 선수 8위(71점), 상금랭킹(95만29달러)과 CME글로브레이스 10위(1582점) 등을 달리고 있다. 페어웨이안착률 79.41%(12위)의 정확한 드라이브 샷과 홀 당 평균 퍼팅 수 1.72개(1위)의 '짠물퍼팅'이 위력적이다. "고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국내 10승을 채웠으면 좋겠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국내 넘버 1' 최혜진(20ㆍ롯데)과 상금 3위 이다연(22ㆍ메디힐)이 불참하는 가운데 조정민(25)이 안방수성의 선봉을 맡았다. 올해 2승을 올리며 상금과 대상 2위에 오른 강자다. '슈퍼루키' 조아연(19ㆍ볼빅)을 비롯해 김지현(28ㆍ한화큐셀)과 김아림(24), 박소연(27), 김보아(24ㆍ넥시스) 등 올해의 챔프군단이 가세했다. 박민지(21ㆍNH투자증권)는 지난주 보그너 MBN여자오픈에 이어 2연승 도전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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