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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수 NH농협리츠 본부장 "농협금융그룹 ESG투자 중심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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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NH농협리츠운용(이하 NH리츠)이 친환경 대체투자 전문가를 영입, 범농협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거점으로 거듭난다. 최근 전문사모집합투자업 등록을 마친 NH리츠는 올해 대규모 친환경 프로젝트 펀드 조성을 통해 사모펀드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는 계획이다.


최근 NH리츠로 영입된 이주수 NH리츠 투자운용 2본부장은 아시아경제와 만나 "농협에는 상호금융부터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은행, 캐피탈, 저축은행 등 대체투자 쪽 큰 플레이어들이 포진하고 있다"며 " 신재생에너지 등 ESG 관련 좋은 프로젝트를 계열사와 시장에 소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학에서 자원공학을 전공한 이 본부장은 종합상사인 ㈜대우(현 포스코대우)에서 해외자원개발 업무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회계사로 변신, 삼일회계법인에서 회계감사와 에너지·인프라·기업금융 등에 대한 자문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약 15년간 자산운용업계에서 자원개발·에너지·인프라·부동산 등 실무자산 분야를 다뤘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삼천리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JB자산운용 등을 두루 거쳤다.

이주수 NH농협리츠 본부장 "농협금융그룹 ESG투자 중심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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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본부장은 현재 농협 계열사들의 투자 수요를 고려한 4개의 프로젝트 펀드를 준비 중이다. 3개는 수소연료전지·태양광발전소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분야고 나머지 1개는 LNG 발전소다. 그는 "NH리츠가 단시간 내에 시장에서 자리를 잡았다"면서 "리츠 분야에서 다루기 좀 까다로웠던 인프라·에너지 등에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리츠와 시너지를 내겠다"고 설명했다. 또 "농협 내 상호, 생보, 손보 등 투자처가 필요한 곳에 투자 대상을 공급하고, 증권이나 운용 등과는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등 그룹 내 선순환 구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중에서 가장 진전된 프로젝트는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수소연료전지발전소 프로젝트 펀드다. 국내 사업으로 규모는 수천억원대다. 이 본부장은 "전반적인 트렌드가 ESG와 함께 신재생 에너지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사회적 요구나 그룹의 방향성과도 맞아떨어지기 때문에 앞으로 친환경 분야 투자를 많이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에너지 분야에서 양질의 딜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인허가 전 모회사 보증을 바탕으로 한 선(先)투자 방법론도 활용할 계획이다. 그는 "신용도가 우량한 대기업이 진행하는 태양광 등 친환경 투자 사업의 경우 인허가 전 단계에서 대기업 모회사의 보증을 받아 선투자하고, 인허가 후에는 기존 투자를 발판으로 대규모 추가 투자를 단행하는 방식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펀드 초기 사업은 프로젝트 방식으로 진행하다가 성공 기록이 축적되면 블라인드 방식도 병행하면서 전체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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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올해 백신 공급이 변곡점이 되면서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환율 변동성 등이 리스크가 될 수 있다"면서도 "오히려 실물자산 투자가 리스크 분산 수단이 될 수 있어, 금융시장 리스크를 고려한 양질의 프로젝트들을 설계해 시장에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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