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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상보, 오랜 기술개발 끝 흑자전환…그래핀배리어·은나노와이어 상용화 코앞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8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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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개발 모바일, 태블릿용 소형 신복합광학필름 실적 견인
하반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올 2분기 호실적 달성 소식에 힘입어 상보 주가가 강세다.


13일 오후 12시29분 상보는 전날보다 5.94% 오른 1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보는 올 2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148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상반기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265억원, 영업이익 12억원, 당기순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 267억원, 영업이익 11억원, 당기순이익 9억원을 달성했다.


상보는 기존 주력 제품인 TV, 모니터용 대형 디스플레이 광학필름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모바일, 태블릿용 소형 신복합광학필름을 개발했다. 국내외 대기업 고객사의 엄격한 제품 평가를 통과하면서 올 상반기부터 모바일, 태블릿용 소형 신복합광학필름을 양산해 공급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산하는 가운데 윈도우필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이상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좋아졌다.


회사 관계자는 "모바일, 태블릿용 소형 신복합광학필름과 관련해 올 6월 기준 실적에 반영한 양산 제품 외에 6월 이후 추가로 고객사 인증을 통과한 제품도 양산을 시작한다"며 "올 하반기에는 더욱 괄목할만한 실적을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개발한 그래핀배리어 및 은나노와이어 등 신제품도 올 하반기와 내년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상보는 습식 나노 분산 기술을 바탕으로 그래핀 박리, 분산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배리어 매트릭스와 박리 그래핀을 복합화해, 결점이 최소화되고 유연성을 갖는 습식코팅공정의 기체·수증기 10-1급 그래핀 배리어 복합 필름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퀀텀닷(QuantumDot) 디스플레이용 그래핀 배리어 필름 양산을 시작으로 플렉시블 OLED 등의 고차단 특성이 요구되는 제품까지 적용분야를 확대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은나노와이어(AgNW)필름은 수용액상에 분산되어 있는 AgNW를 기판 위에 코팅해 만든 투명 전극 필름이다. 은나노와이어는 은을 나노크기로 가공했다. 기존 희토류를 원료로 한 ITO 필름 대비 저항이 낮고, 유연성이 높은 특성으로 ITO필름 대체 및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에 적합한 소재 가운데 하나로 알려졌다.



상보는 AgNW 투명전극의 무에칭 패턴 형성 원천기술, 상용화 기술을 보유하고 전자 칠판과 같은 대형디스플레이용 터치필름을 양산했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적용을 위한 연구 개발도 지속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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