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토, 일회용 전자담배 '비스틱 체인지' 출시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비엔토는 일회용 전자담배 브랜드인 비스틱의 신제품 ‘비스틱 체인지’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비스틱 체인지는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충전식 기기와 1.2mL 전자담배 액상포드가 포함된 스타터킷으로 가격은 9000원이다. 기존 일회용 전자담배 가격과 동일해 전환 시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1.2mL 용량의 교체식 포드는 6000원으로 일회용 전자담배 대비 30% 이상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아이스 옐로우', '아이스 퍼플' 2종이 출시된다. 향후 새로운 맛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달 14일부터 이마트24에서 판매된다. 한정 수량으로 출시돼 편의점의 경우 발주한 점포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일회용 전자담배는 편리한 사용성이 장점으로 꼽히지만,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사용 시마다 발생하는 배터리를 포함한 폐기물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다. 비스틱 체인지는 기기를 재사용하고 액상 포드만 교체하여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비스틱 체인지를 사용할 경우 일회용 전자담배 폐기물 발생량을 100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황진욱 크로스 파트너스 대표는 "비엔토는 미성년자 인증, 유아 보호용 구조특허 등 꾸준히 사회적 책임을 다 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왔다"며 "신제품은 폐기물을 감소시킬 수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에 부합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