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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국도화학, 풍력 인프라 확대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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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리서치알음은 1일 국도화학에 대해 풍력 블레이드 원재료인 에폭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적정주가를 8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1972 년 설립한 국도화학은 산업용 화학 소재 제조 업체다. 주요 판매 제품은 보호용 코팅 접착제로 사용하는 에폭시 수지와 폴리우레탄의 원료인 폴리올수지다. 연간 에폭시수지·폴리올수지 생산능력은 88만t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설비를 구축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국도화학은 풍력 블레이드 원재료, LNG선의 선박 도료로 사용되는 에폭시 전문 생산 업체"라며 "친환경 인프라 확대에 따른 수혜를 예상한다"고 기대했다.


그는 "세계 각국이 대대적인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통해 경기부양에 나서고 있다"며 "에폭시 소비가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인도 시장에도 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국도화학은 인도 판매 법인을 신설하고 구자라트주에 4만t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에폭시 공장을 건립했다.


최 연구원은 "친환경 에너지에 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전 세계 해상풍력 시장이 2040년까지 연평균 13%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도화학은 세계 유수의 풍력 설비 업체에 에폭시를 공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올해부터 선박연료 내 황산화물 함유량 기준을 3.5%에서 0.5%로 낮추는 환경규제로 LNG선 수출이 늘고 있다"며 "국도화학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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