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쉐보레가 공식 후원하는 '제 15회 대한민국 오토사이언스 캠프'가 지난 8월 15일부터 2박 3일 동안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웰리힐리파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05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오토사이언스 캠프'는 자동차 과학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을 높이고 미래 한국 자동차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그리고 한국GM이 공식 후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1700여명의 학생이 캠프에 참석했다.
이번 캠프는 전국에서 선발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100명이 참가했다. 15일 개교식을 시작으로 2박 3일 동안 자율주행의 원리 및 실습, 전기차 구동원리 및 시승, 코딩 및 드론 교육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과학적 원리를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험과 강의를 통해 진행됐다.
더불어 참가 학생들은 쉐보레 볼트EV와 카마로 시승을 비롯, 자동차 디자인과 미래 자동차 기술에 대한 특강, 직접 모형 자동차를 만들어 벌이는 모형 자동차 경주 대회 등 자동차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식 교육 기회를 가졌다.
캠프에 참가한 김민진(인천 마장 초등학교·13세) 학생은 "이번 캠프에서 가장 흥미 있었던 과제인 자율주행차의 원리를 체험하며, 안전한 차를 만들기 위해선 정교하고 복잡한 코딩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됐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미래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캠프 참가 학생들 중 성적이 우수한 학생 및 우수 조에는 교육부 장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한국지엠 사장상 등을 시상하고 소정의 상품을 전달한다.
황지나 한국GM 부사장은 "오토 사이언스 캠프가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 꿈나무들에게 자동차 과학 원리를 쉽게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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