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국내외에서 총 1만1003대를 팔았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7130대, 수출이 3873대로 2019년 1월 이후 4년 만에 월 1만1000대 이상 판매했다. 지난해 1월과 비교해 45% 정도 늘었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는 5444대 팔려 내수를 이끌었다. 2015년 티볼리가 세웠던 월 최대 판매실적(5237대)을 넘어섰다. 회사가 생긴 후 단일 차종으로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내수 판매량이 7000대를 넘긴 건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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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은 헝가리를 비롯한 동유럽과 호주, 칠레 등에서 코란도·신형 렉스턴 스포츠앤칸 등이 많이 팔렸다. 지난해 토레스를 해외에도 출시한 데다 지난달 전기 SUV 코란도 이모션도 유럽에 선보이는 등 앞으로 수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쌍용차는 "토레스 출고 적체 해소는 물론 올해에도 제품개선 모델, 신차를 내놔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라고 전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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