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선 고양시장 예비후보
'민생 경청 투어' 간담회 개최
사회적 기업·상인 대표들과 열띤 토론
민경선 고양시장 예비후보가 현장 중심의 '민생 경청 투어'를 이어가며 시민 밀착형 정책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 예비후보는 25일 오전, 일산 한솔코아에서 고양시 내 사회적 경제 조직 및 지역 상인 대표들과 함께 7회차 간담회를 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토론을 벌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허선주 고양시 사회적경제연합회장, 윤재호 고양시 사회적기업협의회장, 박용숙 밥브레드 대표를 비롯해 박해균 일산전통시장 상인회장, 박미경 라페스타 상인회장 등 지역 경제의 핵심 주체들이 대거 참석했다.
허선주 연합회장은 "고양시는 460여 개의 사회적 경제 조직을 보유하고도 이를 뒷받침할 컨트롤 타워가 없다"고 지적하며, 시장 직속 '사회적 경제 정책 협의회' 신설과 '사회적 경제 클러스터' 조성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어 윤재호 협의회장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제품 구매 실적을 현재 9%에서 20%까지 상향하는 파격적 결단이 필요하다"며, "사회적 경제를 '복지'가 아닌 '산업'의 관점에서 육성할 수 있도록 부서를 재편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역 상권을 책임지는 상인회장들의 뼈아픈 현장 목소리도 이어졌다. 박해균 일산전통시장 상인회장은 "단순한 시설 개선 같은 일회성 지원은 답이 아니다"라며 "전통시장이 지역 경제의 뿌리로서 자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경영 지원책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박미경 라페스타 상인회장은 최근 기승을 부리는 소상공인 대상 비즈니스 앱 사기를 언급하며 "정보가 부족한 상인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시 차원의 신속한 정보 제공과 보안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박용숙 밥브레드 대표는 거버넌스의 정립을 주문했다. 박 대표는 "행정은 공정한 자원 배분, 중간 지원 조직은 현장 지원, 실제 사업은 당사자 조직이 가장 잘할 수 있도록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정리해주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패널들의 쏟아지는 제안을 경청한 민경선 예비후보는 답변 과정에서 여러 차례 이재명 전 지사를 언급하며 강력한 행정 혁신 의지를 피력했다. 민 예비후보는 "이재명 전 지사가 경기도정에서 보여줬던 결단력과 투명성을 고양시에 이식하겠다"며 "시장이 되면 간부 회의를 공개하고 '시장 직통 민원 체계'를 구축해 시장실의 문턱을 완전히 없애 현장과 직접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사회적 경제 지원책에 대해서도 "이재명 전 지사가 지역 화폐로 지역 순환 경제의 기틀을 닦았듯, 저 민경선은 이재명식의 과감한 추진력으로 공공구매 비율을 상향해 사회적 경제를 고양시의 핵심 산업으로 격상시키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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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일회성 행사가 아닌 분기별 타운홀 미팅을 통해 정책 집행 과정을 시민들에게 직접 확인받겠다"며 이날 수렴된 현장의 제안들을 핵심 공약으로 구체화할 계획임을 밝히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고양=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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