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피 상승률 44%
전세계 주요국 증시 중 독보적 1위
작년에도 1위였는데 올해도 1위
한국거래소는 25일 코스피가 6000을 처음으로 돌파하면서 올해 상승률이 44%를 넘겼다고 밝혔다. 이는 주요국 증시 중 독보적인 1위다.
2위는 튀르키예로 24.8%이며 3위 브라질은 18.8%, 일본이 13.9%로 4위, 멕시코가 10.3%로 5위다.
이날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5017조원을 기록하며 지난달 27일 5000포인트 돌파 이후 7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거래소는 인공지능(AI) 메모리 반도체 수요 확대와 실적 호조로 전기·전자 업종이 증시 상승을 주도하는 가운데 중동 지역 등 지정학적 위기에 방산 관련 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증시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 및 발전 설비 수출이 가시화되며 조선·원전(기계·장비) 및 건설 업종이 상승한 것도 보탬이 됐다. 또한, 금융·증권·보험 업종은 배당 기대 및 거래 대금 증가, 예탁금 확대 등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증시 상승을 뒷받침했다.
정부의 자본시장 정책 효과도 지속되고 있다. 주주가치 제고 및 불공정거래 근절 등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시장 신뢰 회복 및 기업가치 재평가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1·2차 상법 개정,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주주 친화적 증시정책에 대한 긍정적 평가 및 자사주 소각 등 3차 상법개정 관련 기대감도 확대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업종 전반의 실적 개선과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 효과가 이어질 경우 상승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수요,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 및 美-이란 등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은 경계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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