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수수료 지원 33% 확대
배달 앱 활성화·디지털 기기 등 지원
전남 완도군은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고물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올해 총 9억여 원을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우선 소비자의 카드 결제 비중 증가에 따른 수수료 부담을 덜고자 지원 규모를 대폭 늘렸다. 완도사랑상품권 가맹점 중 연 매출 5억원 이하인 6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해보다 33% 인상된 최대 40만원의 카드 수수료를 지원한다.
앞서 지난해 517개소에 1억1,200만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는 예상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사업을 확대했다. 희망 업소는 사업장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금융 비용 절감에도 나선다. 군은 전남신용보증재단에 2억500만원을 출연하고, 특례 보증 대출 이자와 보증 수수료 지원에 3억6,000만원을 편성했다.
NH농협은행 등 8개 협약 금융기관을 통해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2년간 연 3%의 이자와 보증 수수료 전액을 군에서 대납해 자금 융통에 숨통을 틔울 전망이다.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다각적인 맞춤형 사업도 병행한다. 전남 공공 배달 앱인 '먹깨비' 활성화와 홍보비를 지원하고, 포스기(POS) 등 디지털 기기 구입을 돕는다.
또한 연 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의 노란우산 공제 가입 시 월 3만원씩 최대 8개월간 지원하며, 완도군소상공인연합회와 연계한 '소상공인 경영 패키지'를 신규 편성해 마케팅 및 경영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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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는 "각종 지원금 신청부터 지급까지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며 "읍·면사무소와 전남신용보증재단 상담 창구를 통해 현장 밀착형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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