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경제협회, 제45회 정기총회 개최
구자열 LS그룹 이사회의장이 25일 한일경제협회의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사단법인 한일경제협회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롯데호텔서울 2층 에메랄드룸에서 제45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번 총회에서 구 의장이 제16대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김 윤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구자열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일본 측의 파트너 기관과 마음을 합쳐 대일 경제협력 증진을 위해 애쓸 것"이라면서 "회원사를 더 자주 뵈면서 의견을 경청하고, 창립 45년을 맞는 협회 발전을 위해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김 윤 회장은 "경제협력이 한일우호 관계를 여는 열쇠라고 생각한다"면서 지난 12년간 최장수 회장으로서 협회를 이끌어 온 소회를 밝혔다. 김 회장은 "특히 한국의 속도경영과 과감함, 일본의 치밀함을 살려 제3국 공동진출을 꾸준히 추진해왔다"며 "양국 청소년 교류도 의미 있는 성과다. 지난해 한일 고등학생 여름 캠프가 한국에서 개최됐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신임회장 선임과 함께 협회 신임 부회장으로는 권대열 카카오 그룹 ESG 담당, 김성원 GS글로벌 사장, 서형원 케이디마켓 회장이, 상임이사로는 김성용 동원F&B 사장이 새로이 선임됐다.
임기가 만료되는 회장단에서는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형희 SK 부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서석숭 협회 상근부회장 등이 재선임됐다.
구 회장은 2021년부터 제31대 한국무역협회 회장에 취임해 한일 경제 협력에 필수적인 민간 외교관 역할을 수행하며 양국 간의 신뢰 관계 회복에도 크게 기여했다. 그는 '한일 교류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양국 기업인 간의 경제 협력을 촉진했으며, 2022년 한일경제인회의에서는 기업인 무비자 입국 재개, 차세대 산업 협력 강화, 정부와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상설 협의체 구성 등을 제안하며 일본 정·재계 기업인 및 양국 경제계를 연결하는 소통의 매개체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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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구 회장은 지난해 10월 일본 와세다대학교로부터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학위를 수여한 인물로는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염재호 전 고려대 총장 등이 있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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