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본법 시행 맞춰 윤리·활용·운영 통합 기준 마련… ‘책임 있는 AI 대학’ 구현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인공지능 기본법' 시행(2026년 1월 22일)에 발맞춰 AI 개발·활용 전 과정에서 구성원이 준수해야 할 기본 원칙과 활용 지침, 시스템 운영·관리 기준을 담은 '부산대학교 AI 정책표준'을 수립해 전 구성원에게 배포했다.
이번 정책표준은 부산대 AI 대전환(AX) 통합전략의 실행 로드맵인 'PNU-AX 마스터플랜 A.U.R.A.'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교육 등 특정 영역에 국한하지 않고 교육·연구·행정 전 영역의 AI 윤리·활용 기준과 AI 시스템 통합 관리 기준을 함께 구축한 국내 대학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부산대학교 AI 정책표준'은 △AI 윤리헌장·윤리 가이드라인 △교육·연구·행정 분야별 AI 활용 가이드라인 △AI 시스템 도입과 운영·관리 매뉴얼 등으로 구성됐다.
AI 윤리헌장과 가이드라인에는 인간 중심성, 책임성과 설명 가능성, 공정성과 비차별, 안전성과 보안 등 6대 기본 원칙과 구성원별 행동 규범을 체계화했다. 교육·연구·행정 영역별 윤리 기준을 구체화해 선언적 수준을 넘어 실천 가능한 기준으로 정립했다는 설명이다.
AI 활용 가이드라인은 전 과정의 AI 활용을 단계별로 제시하고, 활용 방향과 방법, 체크리스트, 금지 사항 등을 명확히 규정했다. 특히 AI를 '의사결정 주체'가 아닌 '보조 도구'로 규정하고, 출처 표기와 활용 범위 명시 등 책임 있는 사용 원칙을 담았다.
AI 시스템 도입 및 운영·관리 매뉴얼은 시스템 도입부터 운영, 보안, 사후관리까지 통합 관리 기준을 마련해 대학 차원의 체계적 관리 틀을 제시했다.
이번 정책표준 수립을 총괄한 최윤호 부산대 AX·정보화혁신본부장은 "대학 전 영역의 AI 도입과 활용 기준을 체계화한 것"이라며 "매년 또는 신규 AI 시스템 도입 시 갱신을 통해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AI 운영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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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는 향후 'PNU-AX 마스터플랜 A.U.R.A.'와 연계해 AI 기반 교육 혁신과 연구 경쟁력 강화, 행정 효율화 등을 지속 추진하며 고등교육 분야의 책임 있는 AI 전환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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