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거주자 카드 해외 사용액 229.1달러
해외여행 수요↑·온라인 쇼핑 해외 직접구매↑
비거주자 카드 국내사용액 140.8억달러 최대
지난해 해외에서 쓴 카드 사용금액이 230억달러에 육박하면서 3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해외여행 수요와 해외 직접구매(직구)가 증가하면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는 분석이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거주자가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신용·체크) 금액은 229억1000만달러(약 33조300억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사용액인 217억2000만달러에 비해 5.19% 증가한 액수다.
2023년 192억2220만달러를 기록한 이래로 역대 최대 사용금액을 3년 연속 경신한 것이다. 2018년 192억2200만달러에 달했다가 이듬해 191억2000만달러로 소폭 줄었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103억1000만달러로 급감했고 이후 코로나19 영향권에 있던 2021년 122억3000만달러, 2022년 145억4300만달러로 소폭 증가한 바 있다.
한은은 해외수요 확대에 따른 내국인 출국자 수 증가를 사상 최대 실적의 주요인으로 짚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내국인 출국자 수는 2024년 2868만6000만명에서 지난해 2955만명으로 3%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 구매액도 2024년 59억2000만달러에서 2025년 59억8000만달러로 1% 증가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 해외 사용액이 2024년 154억8700만달러에서 156억93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고, 체크카드 해외 사용액이 같은 기간 62억3400만달러에서 72억1500만달러로 15.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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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비거주자의 지난해 카드 국내 사용금액은 140억8000만달러로 종전 최고치인 2024년 119억1000만달러에 비해 18.2%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내국인 출국자 수는 2024년 2868만6000만명에서 지난해 2955만명으로 3% 증가했다. 새해 징검다리 연휴를 앞둔 3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구역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5.12.31 강진형 기자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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