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31주 연속 오름세…거래량도 늘어
'태화강 센트럴 아이파크' 등 분양 눈길
정부의 잇따른 규제 강화로 서울·경기 일대 집값이 휘청거리는 가운데 경남권에서는 아파트 가격 상승세 속 거래도 눈에 띄는 증가 흐름을 보여 눈길을 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3주 차 울산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0.24를 기록하며 3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산과 경남 아파트 역시 각각 100.07, 100.08로 17주째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거래도 회복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첫째 주까지 '부·울·경' 지역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8747건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3%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3515건으로 52.8% 늘었으며, 울산 역시 1592건으로 25.6%가 증가했다. 경남은 3640건으로 21.7% 늘었다.
현지 중개업계는 울산을 중심으로 조선 및 자동차 등 지역 주력 산업 경기 회복세가 집값과 거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집값이 오름세를 타면서 일부 단지에서는 신고가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부산 수영구 남천동 '더샵 남천 프레스티지' 84㎡(전용면적) A타입은 13억원(25층)에 매매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2월 10억7000만원(20층)보다 2억3000만원 뛴 가격이다.
울산 남구 신정동 '문수로 2차 아이파크 2단지' 84㎡ B타입 역시 지난달 11억4000만원(16층)에 손바뀜이 이뤄지며 최근 1년 사이 최고가를 찍었다.
경남 진주시 가좌동에서는 '센트렐웰가' 84㎡ C타입이 6억2000만원(14층)에 매매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1년 전 4억9250만원(7층)보다 25.9%나 뛴 금액이다.
이런 흐름 속에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울산 중구 반구동 554-5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태화강 센트럴 아이파크'의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8층 6개 동 84㎡ 704가구 규모로 건립 중이다. 태화강과 동천강이 가깝고 단지 앞에 내황초등학교가 있다. 효문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울산석유화학단지 등이 인접해 있다.
단지에는 대규모 실내체육관이 마련되며, 독서실·도서관·파크 라운지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갖춰진다. 파크 라운지는 등·하원 셔틀 스테이션과도 연동된다. 회사 측은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무이자로 계약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다. 1차 중도금 납입 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부산 동래구 안락동 안락1구역 재건축 단지인 '동래 푸르지오 에듀포레'를 분양 중이다. 74~84㎡ 1481가구 중 일반분양분은 474가구다. 주요 생활권인 사직동과 센텀시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각급 학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입지를 갖추고 있다.
지금 뜨는 뉴스
경남 김해시 안동에서는 HL디앤아이한라의 '김해 안동 에피트'가 선착순 분양 중이다. 59~135㎡ 1539가구 중 76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인근에 약 3만㎡의 근린공원이 있으며, 활천초·활천중·한일여고 등이 가깝다. 계약자에게는 중도금 전액 무이자, 계약금 500만원(1차), 시스템 에어컨 무상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