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체육중·고 테니스팀 창단
체계적 선수 육성 시스템 구축
전남 테니스의 미래를 견인할 전남체육중·고 테니스팀이 공식 창단했다. 테니스 불모지였던 전남지역 내 체계적 선수 육성 시스템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5일 전라남도체육회와 전라남도테니스협회에 따르면, 전라남도테니스협회는 지난 21일 목포 예술웨딩컨벤션에서 전남체육중·고등학교 테니스팀 창단식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전남 테니스의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이번 창단은 단순한 학교 운동부 출범을 넘어 유망주 조기 발굴부터 전문선수 성장까지 이어지는 '연계육성 체계' 완성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그 상징성이 크다.
그동안 초등학교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지역 유망주들이 중·고교 진학 시기에 팀 부재로 타지역으로 진출해야 했던 구조적 한계를 해소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도 이번 결실의 중심에는 유인숙 전남테니스협회장의 과감한 결단과 헌신이 있었다.
전라남도체육회 부회장의 중책을 맡는 등 그 누구보다도 '전남체육 사랑'이 뜨거운 유인숙 회장은 창단 장학금 3,000만원을 쾌척한 데 이어 라켓과 공 등 300만원 상당의 훈련 용품을 추가 지원했다.
더불어 선수들이 졸업할 때까지 분기별 훈련 용품을 지속 후원하겠다는 청사진까지 밝히며 단발성 지원이 아닌 장기적 동반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
전라남도체육회 역시 앞으로도 종목단체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지역 인재의 역외 유출을 최소화하고 전남형 스포츠 인재 선순환 구조 정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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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숙 전라남도테니스협회장은 "우리 아이들이 고향의 품에서 마음껏 라켓을 휘두르며 꿈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며 "이번 창단을 계기로 인재 발굴부터 전문 육성, 전국·국제무대 진출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협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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