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HD현대케미칼 구조개편 본격화
"구조재편 확산 마중물 기대"
한국화학산업협회가 정부의 석유화학산업 사업재편 1호 프로젝트 승인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협회는 25일 정부가 발표한 대산산업단지 내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의 사업재편 승인과 관련해 "석유화학산업 구조개편의 본격적인 출발점"이라며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승인은 지난해 8월 정부가 석유화학산업 구조개편 로드맵을 발표한 이후 처음 도출된 사업재편 승인 사례다. 업계에서는 구조개편이 선언을 넘어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협회는 승인 과정에서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해 관계 부처와 유관 기관, 충청남도, 산업은행 등이 긴밀히 협력해 신속한 승인과 함께 금융·세제·R&D·규제 합리화 등을 포함한 정부 지원 패키지를 마련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를 계기로 여수·울산산업단지 등 다른 지역의 사업재편 논의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사업재편을 통해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 간 정유-석화 설비의 수직 계열화를 추진하고, NCC 설비를 합리적으로 조정함으로써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협회는 내다봤다.
엄찬왕 한국화학산업협회 부회장은 "정부부처 및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석유화학 사업재편 1호 프로젝트가 신속히 승인된 것을 업계를 대표해 환영하고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업계의 확실한 이행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협회도 대산 1호 사업재편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업들의 설비 합리화와 고부가가치화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엄 부회장은 또 "현재의 구조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민간의 자구노력과 함께 정부의 실효성 있는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승인이 향후 구조재편 확산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 지원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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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앞으로도 국내 화학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정부·국회·산업계와의 협력을 이어가고, 진행 중인 석유화학산업 구조개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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