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회 전과 논란 여파로 방송 퇴출
"절대 안 할 것" 재발 방지 의지 밝혀
본업 복귀 선언하며 활동 재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2 출연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셰프 임성근이 음주운전 전력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이후, 유튜브와 SNS를 중심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24일 임성근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임성근 임짱TV'를 통해 설 명절에 남은 전을 활용한 찌개, 만둣국 레시피 등 요리 영상을 잇달아 게재했다. 댓글을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활동 재개의 신호탄을 쐈다. 특히 한 댓글에는 "앞으론 없을 거예요"라고 답하며 음주운전 재발 방지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2 출연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셰프 임성근이 음주운전 전력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이후, 유튜브와 SNS를 중심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임성근 인스타그램
임성근의 SNS 활동도 눈에 띈다. 그는 지난 23일 '흑백요리사 2'에 함께 출연한 '술빚는 윤주모' 윤나라 셰프가 올린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유했다. 해당 사진에는 임성근을 비롯해 후덕죽, 최강록 셰프 등과 함께하는 모습이 담겼다. 논란 이후 공개적인 온라인 교류는 약 한 달 만이다.
임성근은 과거 올리브TV 요리 경연 프로그램 한식대첩3 우승자로 이름을 알린 인물이다. 이후 '흑백요리사 2'에서 TOP 7에 오르며 대중적 인지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특유의 소탈한 이미지와 실력으로 '재발견된 한식 셰프'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 1월, 그는 유튜브를 통해 과거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고백하며 상황이 급변했다. 당초 고백 내용과 달리 추가 전과 사실이 드러났고, 총 6회의 전과가 있다는 점이 알려지며 여론은 급격히 악화했다.
일각에서는 전과 횟수를 축소해 알린 것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취재가 시작하자 '선수치기 사과'를 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논란은 방송가로 빠르게 확산했다. 임성근의 출연이 예정돼 있던 아는 형님, 신상출시 편스토랑,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주요 예능 프로그램에서 그의 분량이 편집되거나 출연이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 활동은 사실상 전면 중단됐다.
논란이 거세지자 임성근은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히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어떤 욕이든 달게 받겠다"면서도 "가족들에 대한 비난만은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개인의 과오에 대한 책임은 인정하되, 가족까지 비난의 대상이 되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이었다. 다만 유튜브 활동에 대해서는 입장을 달리했다. 그는 채널 운영이 단순 수익 목적이 아니라, 어려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레시피 공유라는 '재능기부'의 성격이 있다고 설명하며 지속 의지를 밝혔다. 이는 방송과 온라인을 구분해 대응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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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임성근은 SNS를 통해 현재 음식점 개업을 준비 중이라고 직접 밝혔다. 설 연휴를 앞둔 지난 13일 그는 "저는 현재 제 본업인 음식점 오픈을 준비하면서 지내고 있다"며 "모든 준비가 마무리되면 부담 없이 찾아오셔서 따뜻한 밥 한 끼를 드실 수 있도록 성심껏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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