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금융투자협회장 황성엽입니다.
'아시아 펀드대상'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올해 17회를 맞는 '아시아 펀드대상'은 장기투자의 가치를 조명하고 건전한 시장 경쟁을 촉진함으로써 대한민국 펀드시장의 수준을 높여 주었습니다.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시는 아시아경제 장범식 대표님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대한민국 펀드시장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수상자 여러분께 금융투자업계를 대표해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2026년 현재 우리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터널을 지나 코스피 5000이라는 자본시장의 큰 변곡점을 지나고 있습니다. 코스피 5000 시대는 한국 자본시장이 질적으로 성숙한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합니다.
직접투자 중심의 성장이 자본시장에 속도감 있는 활력을 불어넣었다면 이제는 간접투자(펀드)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2025년 전체 펀드 순자산은 1376조 원으로 전년 대비 25.3% 증가해 18년 만에 최대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글로벌 선진시장을 분석해 보면 자본시장의 경쟁력은 장기투자의 비중에서 결정됩니다. 연금은 안정적이며 장기적인 자금을 공급하고 펀드는 연금과 장기투자를 연결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펀드는 국민의 자산관리 수단을 넘어 가계의 중장기 자금을 실물경제와 혁신산업으로 하는 '생산적 금융'의 핵심 수단으로 기능합니다.
이에 협회는 펀드가 자본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이끌고 '펀드·연금·기업가치'가 선순환하도록 K-자본시장 생태계를 설계하고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나아가 코스피 5000을 넘어 자본시장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장기 자금이 안정적으로 유입되는 펀드시장은 반드시 필요하며 그 출발점은 세제·인프라 개선입니다. 직접투자와 간접투자간 과세 불균형, 장기투자자에게 불리한 펀드 과세 등 불합리한 과세체계를 정비해 K자본시장의 '체질 개선'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디폴트옵션 개선 등을 통해 '저축형 연금'에서 '투자형 연금'으로, '단기 안정형'에서 '장기 수익형'으로 연금자산의 자본시장 참여를 유도하고 K-자본시장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겠습니다.
수상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 어린 축하를 전하며 앞으로의 여정에 더욱 눈부신 발전과 성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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