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육재생기 이후 관리가 수량·품질 좌우
진도군농업기술센터가 가을철 파종한 맥류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생육재생기 전후 웃거름 시용과 철저한 배수 관리를 당부했다.
맥류의 생육재생기는 겨울철 저온으로 생육이 정지됐다가 기온 상승과 함께 다시 자라기 시작하는 시기를 말한다. 올해 진도군의 맥류 생육재생기는 지난해와 같은 2월 12일로 나타났으며, 웃거름은 생육재생기 이후 10일 이내에 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웃거름 시용량은 요소비료 기준 1,000㎡(10a)당 10~12㎏을 주거나 10일 간격으로 두 차례 나눠 주는 것이 적정하다. 맥주보리는 7㎏을 한 번에 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맥류는 습해에 취약한 작물인 만큼 배수 관리도 중요하다. 포장 내 배수로 깊이를 30㎝ 내외로 정비하고 물이 고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습해로 황화현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요소 액(2%, 물 20ℓ당 요소 400g)을 1,000㎡당 100ℓ 정도 엽면에 2~3회 살포해 생육 회복을 유도해야 하며, 초기 잡초 관리도 병행해야 한다.
가을 파종 시기를 놓쳐 봄 파종을 계획하는 농가는 늦어도 이달 말까지 파종을 완료해야 안정적인 생육이 가능하다.
오영애 연구개발과장은 "겨울을 난 맥류는 생육재생기 이후 포장 관리와 양분 관리가 수량성과 품질을 좌우한다"며 "농가의 적기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해 고품질 맥류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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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군의 올해 맥류 파종면적은 854ha(보리 535ha, 밀 241ha, 귀리 78ha)로, 지난해 475ha(보리 240ha, 밀 145ha, 귀리 90ha) 대비 약 79.8% 증가했다.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koei904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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