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2026년 319억원 투입
수소차 3500대 시대 넘어 인프라 속도전
속초 노학동 충전소 4월 초 운영 개시 예정
강원특별자치도는 도내 수소차 이용 편의성 제고와 수소경제 기반 강화를 위해 태백 수소충전소를 2월 2일부터 본격 가동한데 이어, 속초 노학동 수소충전소를 3월 준공 후 4월 초부터 운영 개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소충전소 확충은 최근 수소차 보급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도내 권역별 충전 공백을 해소하고 수소차 충전량 증가에 따른 충전소 과부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두 곳의 수소충전소 구축에 총 100억원이 투자되었다.
먼저 이달 초 운영을 시작한 태백 수소충전소는 인근(태백, 영월, 정선)의 유일한 수소충전소로서 영동 남부권의 수소충전 접근성을 개선하고 있으며, 특히 겨울철 연비 저하로 인한 충전 수요 증가와 인근 시군 원정 충전 문제를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속초 노학동 수소충전소는 속초, 고성, 양양 주민들이 이용하는 기존 속초 장사동 충전소의 수요집중 해소와 관광 성수기 차량 증가에 따른 충전 불편 해소를 위해 추진되었으며, 이번 추가 충전소 준공으로 동해안 북부권 수소 공급 안정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올해 도내 수소차 보급목표는 총 440대로 국비와 지방비 포함 총 319억원이 지원된다.
도내 수소차는 2025년 말 기준 총 3534대가 보급되었으며, 이는 인구 대비로 볼 때 울산을 제외하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올해는 440대를 보급할 계획으로, 작년 신모델이 출시 이후 수요가 크게 증가한 수소승용차를 390대 보급하고 '달리는 공기청정기'라 불리는 수소버스도 5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향후 △원주 권역 용량 증설 △수소버스 등 상용차 전용 충전설비 추가 확충 △수소공급체계 개선을 통한 공급망 안정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면서 수소차 증가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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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창환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글로벌본부장은 "태백과 속초 노학동 수소충전소 운영을 계기로 도내 충전 인프라의 지역 간 균형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수소 공급체계를 구축하겠다"며 "강원형 수소경제 실현을 위해 생산?저장?운송?충전 전주기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춘천=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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