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3일까지 신규 모집
어르신 한글·스마트폰 교육
전남 담양군이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을 위해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지식을 직접 배달하는 '인문학 문해교실'을 새롭게 가동한다.
담양군은 비문해·저문해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담양인문학 문해교실'의 2026년도 신규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문해교실은 단순한 글 깨치기를 넘어 금융, 교통, 키오스크 등 생활 밀착형 지식과 인문·정서 활동을 병행하는 마을 방문형 프로그램이다. 학습자들의 생활 적응력을 높이고 배움의 즐거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연중 운영된다.
수업은 학습자 규모에 따라 두 가지 형태로 나뉘어 진행된다. A형은 4명 이상이 모인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에서 주 2회, 회당 2시간씩 열린다. B형은 1~3명의 소규모 학습자를 위해 강사가 가정집 등 현장을 찾아가 주 2회, 회당 1시간씩 밀착 수업을 펼친다.
교육 과정은 한글·숫자 계산·기초 영어 등 기본 문해교육을 바탕으로, 버스 이용법과 은행 업무, 식당 키오스크 활용법 등 유용한 디지털 교육을 포함했다. 여기에 그림 그리기와 표현 활동 등 다채로운 인문학적 정서 교육도 함께 이루어진다.
신규 교실 모집은 이날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학습할 공간이 확보된 마을이나 개인이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신청하면, 현장 확인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지금 뜨는 뉴스
정철원 담양군수는 "앞으로도 마을 중심의 찾아가는 문해교육을 통해 성인 학습자의 소중한 학습 기회를 넓히겠다"며 "지역 내 튼튼한 평생학습 기반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