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개막, 7인 작가 참여
'붕괴 이후' 확장한 연속 기획
다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비영리 미술관 AOD(Art Of Dalim) 뮤지엄이 기획전 'The Collapse Manual'의 두 번째 전시(Ep.02)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다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비영리 미술관 AOD(Art Of Dalim) 뮤지엄이 기획전 'The Collapse Manual'의 두 번째 전시(Ep.02)를 개최한다. 사진 AOD 뮤지엄
이번 전시는 지난해 11월 선보인 1부에 이은 연속 기획으로, '붕괴 이후'의 풍경을 보다 확장된 시선으로 다룬다. 무너진 이후의 자리에서 새롭게 파생되는 존재와 감각에 주목하며, 붕괴를 끝이 아닌 새로운 생성의 조건으로 바라본다.
'The Collapse Manual Ep.02'에는 김대욱, 안재홍, 오묘초, 윤미류, 이용빈, 박웅규, 신미경 등 7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회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익숙한 형태와 질서를 해체하고, 그 잔해 위에서 생성되는 이미지와 감각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전시는 환경과 기술, 사회 구조의 변화 속에서 소멸과 생성이 공존하는 장면을 시각적으로 풀어내며, 1부에서 제시된 문제의식을 한층 입체적으로 확장한다.
특히 '붕괴 이후 무엇이 남고, 무엇이 새롭게 나타나는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변화의 조건 속에서 감각이 재구성되는 과정을 단계적으로 보여준다.
전시를 기획한 오주현 디렉터는 "붕괴는 단절이나 상실이 아니라, 다음의 가능성을 모색하게 만드는 잠재적인 힘"이라며 "무너진 이후에도 지속되는 생명력과 변화의 징후를 작가들의 조형 언어를 통해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The Collapse Manual Ep.02'는 2026년 1월 30일부터 3월 17일까지 서울 마포구 AOD 뮤지엄에서 열린다. 관람은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주차 공간이 협소해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지금 뜨는 뉴스
다림문화재단은 다림바이오텍의 문화예술 지원 사업을 기반으로 설립된 비영리 재단으로, 현대미술 전시를 비롯해 작가와의 대화, 워크숍 등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과 관객의 접점을 넓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