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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녹지 환경 대변혁…환경과 관광 잇는 힐링 공간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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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 향호 정원 착공·도시바람길 숲 조성 착수
시, 기후변화 대응 공원·녹지 힐링공간 조성 박차

강원도 강릉시는 기록적인 폭염과 해안 침식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하여 도시 열섬화 완화와 녹지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는 기후 대응형 힐링공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강릉시, 녹지 환경 대변혁…환경과 관광 잇는 힐링 공간 확충 경포 2,3지구 해안변 녹지축 공원화 사업(해중전망대). 강릉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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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공간 조성을 넘어, 쾌적한 도시환경을 관광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환경·관광 연계형 공원·녹지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주문진 향호 정원 조성이 본궤도에 오른다. 시는 그간 최대 난관이었던 정원 조성예정지 및 농촌활력촉진지구 지정 등을 거쳐 최종 정원조성계획을 상반기 마무리하고 대망의 첫 삽을 뜬다. 지난 2025년 지방이양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확보한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입, 약 103만㎡ 규모의 영동권 최대이자 강릉의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4개 권역에 12가지 테마 정원의 기반 조성을 추진한다.


또한 도심 공기 정화의 핵심축이 될 '도시바람길 숲'은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설계에 착수한다. 총사업비 200억원 규모의 이 사업은 외곽 산림의 신선한 공기를 도심으로 유입시키는 10개소의 숲(연결숲·디딤확산숲)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통해 도심권의 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중앙분리대 가로수길을 추가 조성함으로써 '솔향 강릉'의 청정 이미지를 강화한다.


시민 체감형 녹지 개선도 이어진다. 교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율곡로 감나무 가로수 교체와 도심권내 가로수 정비를 통해 시민 불편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도시공원(월화거리 포함)의 편의시설 개선 등 기존 녹색 자원의 지속적인 유지 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휴식 공간으로 중점 관리할 방침이다.


그리고 다른 주요 사업인 경포 2·3지구 해안변 녹지축 공원화 사업도 순조롭게 단계별로 추진 중이다. 2023년 해안 침식 등 재해 위기에 직면했던 사근진, 순긋해변 무허가 주택 등 건물 53동 철거하여 40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유휴부지에 유채꽃, 황화코스모스 등 계절별 꽃밭을 조성하였다.


오는 2월에 준공되는 '사근진 멀티플 광장'은 머슬비치, 그늘쉼터 등 다양한 힐링공간을 제공하여 강릉시의 새로운 인기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릉시, 녹지 환경 대변혁…환경과 관광 잇는 힐링 공간 확충 경포 2,3지구 해안변 녹지축 공원화 사업(사근진 유채꽃 조성). 강릉시 제공

한편, 강릉시민들이 사랑하는 송정해변 송림과 공유수면 경계에 2.05km 규모의 순환형 데크길과 야간조명 등을 설치하는 무장애 나눔길 사업을 추진하여 교통약자의 산책로 접근성을 확대하고, 종전의 송정해변 중앙 광장을 새로이 정비함으로써 강릉의 대표 힐링명소인 송정 송림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할 예정이다.


매년 방문객 수가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솔향수목원은 2030년까지 138.86ha 규모로 확장을 순조롭게 추진 중이며, 유아숲체험원 확장 이전을 위한 부지 조성도 시작한다. 유아숲체험원은 자연 속에서 아이들이 교감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제공할 것이며 주차장 확충, 증식온실 신축, 야간 경관조명 설치 등 전시·체험 기능을 단계적으로 강화하여 대한민국 대표 수목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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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춘 녹지과장은 "2026년 다양한 녹지·힐링 공간 조성 사업을 통해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체험형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릉=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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