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와 소수주주가 "솔루엠의 1200억원 규모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을 취소해 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 따르면 전날 솔루엠은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외 1인이 수원지방법원에 신주발행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12일 솔루엠은 한 개인 주주가 같은 취지의 소송을 제기한 사실도 전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솔루엠이 지난해 7월 발행한 RCPS 총 700만주의 신주발행을 무효로 해달라고 청구했다. 이는 솔루엠이 지난해 6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을 결정한 물량이다. 당시 솔루엠은 운영자금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 등을 이유로 총 700만주의 RCPS를 주당 1만7108원에 발행했다.
솔루엠 소액주주 측은 "전성호 솔루엠 대표의 경영권 방어와 지배력 강화를 위한 조치"라며 RCPS 발행에 반대해 왔다. 여기에 얼라인파트너스까지 소송을 내면서 신주 발행과 관련한 법적 공방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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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얼라인파트너스는 지난해 말 기준 솔루엠 지분 8.04%를 보유하고 있다.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를 통해 모인 일반주주 연대는 약 8.57%를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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