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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파업 대란'…서울 25개 구청 "지하철 연계 무료 셔틀버스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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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셔틀 400여대 투입…지하철 172회 증편

서울 시내버스가 13일 첫차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하면서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했다. 각 구는 지하철역과 연계한 무료 셔틀버스를 긴급 투입하고, 마을버스 증회 운행에 나서는 등 출퇴근 교통 대란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버스파업 대란'…서울 25개 구청 "지하철 연계 무료 셔틀버스 운행"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1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버스환승센터로 버스가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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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13일 오전 1시 30분께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노사는 통상임금 문제를 두고 평행선을 달렸다. 사측은 총 10.3%의 임금 인상안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통상임금 인정에 따른 추가 임금 지급은 논외로 하고 임금 3% 인상을 요구하며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서울시는 출퇴근길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했다.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를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1시간 연장해 열차를 추가 투입하고, 심야 운행 시간도 다음날 2시까지 연장한다. 이를 통해 하루 총 172회 증회 운행한다.


각 자치구는 지역 특성에 맞는 무료 셔틀버스 노선을 마련했다. 강동구는 가장 많은 70대를 투입해 7개 임시 노선을 운행한다. 고덕비즈밸리와 올림픽파크포레온을 경유하는 노선을 마련해 주요 주거·업무 거점과 지하철역 간 연계를 강화했다.


송파구는 44대를 투입해 9개 노선을 운영한다. 천호역과 풍납동, 종합운동장역과 잠실새내역 등을 연결하는 노선을 마련하고, 출퇴근시간에 집중 배차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구 직원 52명이 매일 2교대로 근무하며 비상수송대책을 수행한다.


동대문구와 강서구는 각각 40대를 투입했다. 동대문구는 8개 노선을 마련하고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해 실시간 교통 운영 상황을 점검한다. 강서구는 공항시장역부터 송정역, 마곡역부터 발산역 등 5개 노선을 운영하며 8~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은평구는 24대를 투입해 6개 노선을 운영한다. 삼천리골입구부터 진관사 입구, 은평노인복지관부터 은평경찰서 등 지역 주요 거점을 연결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무료 셔틀버스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설치하고 24시간 연락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봉구는 28대를, 용산구는 16대를, 영등포구는 14대를, 금천구는 11대를 각각 투입했다. 대부분의 구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배차 간격은 10~30분이다.


각 구는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셔틀버스 운행 정보를 안내하고, 주요 정류소에 노선 안내문을 부착하는 등 주민 혼선 최소화에 나섰다. 각 셔틀버스에는 구청 직원이 탑승해 안전한 승하차를 돕고 정류장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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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는 64개사 394개 노선에서 시내버스 7382대가 운행하고 있다. 노조에 64개사 모두가 참여하고 있어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추위 속 출퇴근길 교통 대란이 우려된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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