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10% 성장
법무법인 지평은 지난해 매출 1500억원(특허법인·해외지사 매출 포함)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평은 지난해 국내 법무법인 매출 132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약 10% 성장했다. 특허법인(118억원)과 해외지사(55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총매출 1500억원을 달성했다.
창업세대를 이은 젊은 공채세대가 경영 전면에 나서 '리걸 앤 비욘드(Legal&Beyond)' 전략이 주효했다는 게 지평 측 설명이다. 지평은 경영진 변화와 함께 주요 조직을 젊은 리더십으로 구성하고 다양한 분야의 비법률가 전문가들을 영입해 법률 자문을 넘어선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조직으로 변화했다.
글로벌 규제환경과 국내 정책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상장유지 지원센터 ▲경영권분쟁·주주관여 대응센터 ▲기후에너지센터 ▲기술센터 ▲프로젝트리츠 통합지원센터 ▲디지털포렌식센터 ▲글로벌 리스크 대응 센터를 발족했다. 올해도 ▲안전경영컨설팅센터 ▲AI바이오헬스케어센터 ▲금융소비자대응센터 등 출범을 준비 중이다.
지평은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 배차 알고리즘 사건과 네이버쇼핑의 검색 알고리즘 사건을 승소로 이끌며 공정거래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쿠쿠홈시스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쿠쿠인터내셔널의 현지 상장을 성사시키며 글로벌 자본시장 자문 역량을 보여줬다. 노동 분야에선 철강회사를 대리해 적법도급 인정 판결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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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행규 대표변호사는 "지난해 두 자릿수 성장은 지평이 고객 문제의 근본적 해결이라는 로펌 업의 본질에 천착해 추진한 분야별 전문화 전략과 부문 간 협업 강화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장과 고객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평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미래 법률서비스의 새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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