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GPU 인스팅트 MI455X
전작 대비 연산 성능 10배 향상
차세대 플랫폼 '헬리오스' 공개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CES 2026'에서 신형 그래픽처리장치(GPU) 인스팅트 MI455X를 공개했다.
수 CEO는 이날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공개한 인스팅트 MI455는 이전 모델인 MI355X 대비 특정 모델에서 연산 성능을 10배 이상 향상시켰다.
AMD는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위한 '헬리오스(Helios)' 랙 시스템도 선보였다. 헬리오스 랙 하나에는 1만8000개 이상의 GPU 컴퓨팅 유닛이 탑재된다. 수 CEO는 "AI 산업 성장에 따라 연산 성능을 1만 배 이상 높여야 한다"며 "헬리오스는 이를 위한 차세대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호텔에서 키노트 연설을 하며 신형 그래픽처리장치(GPU) 인스팅트 MI455X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AMD는 엔드-투-엔드 기술 리더십, 개방형 플랫폼, 그리고 생태계 전반의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공동 혁신을 통해 이 다음 단계의 AI를 위한 컴퓨팅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27년 출시를 계획중인 차세대 AMD 인스팅트 'MI500 GPU'에 대한 추가 정보도 CES에서 공개했다. MI500 시리즈는 2023년 출시된 AMD 인스팅트 MI300X GPU 대비 최대 1000배 향상된 AI 성능을 제공하도록 개발이 진행 중이다.
개인용 컴퓨팅 시장에서도 강력한 리더십을 예고했다. AMD는 로컬 기기에서 고성능 AI 연산을 지원하는 신규 플랫폼을 대거 확충했다. 라이젠 AI 400 시리즈는 NPU(AI 연산 반도체) 성능 초당 60조 연산을 달성하고 오픈 소프트웨어 생태계인 'ROCm'을 전면 지원한다. 주요 OEM(위탁 생산) 제품은 2026년 1분기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헤일로 개발자 플랫폼은 소형 PC에서도 초당 토큰 처리량(TPS)당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한 개발자용 시스템으로 2026년 2분기 출시된다.
엣지 분야에서는 자동차, 헬스케어, 로봇 등 물리적 환경에서 AI를 구동하기 위한 '라이젠 AI 임베디드' 프로세서를 공개하며 피지컬 AI 시장 공략도 강화했다. 이와 함께 AMD는 OpenAI, AstraZeneca, Blue Origin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업 사례를 소개하며 AI 활용 영역 확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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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는 AI 인재 육성과 생태계 확대를 위해 향후 학교와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1억5000만달러 규모의 AI 교육·지원 프로그램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AI 기술을 데이터센터와 산업 현장뿐 아니라 교육과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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