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2조·투자유치 43조 돌파…"충남 체질 바꿨다"
농업·베이밸리·탄소중립 등 5대 과제로 미래 100년 준비
김태흠 충남지사가 새해를 맞아 "힘쎈충남은 구호가 아니라 결과로 증명됐다"며 "임기 마지막까지 도민과의 약속을 흔들림 없이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비 확보와 투자유치, 공약 이행에서 모두 역대급 성과를 거뒀다는 점을 강조하며, 충남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꿨다고 자평했다.
김 지사는 30일 신년사를 통해 "취임 당시 도민께 드린 '힘쎈충남', '충남의 새 역사'라는 약속이 헛되지 않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해왔다"며 "충남은 지금 분명히 달라졌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재정과 투자 분야를 꼽았다. 국비 확보 규모는 취임 당시 8조3000억원 수준에서 매년 1조원 이상씩 늘어나 12조3000억원까지 확대됐다.
투자유치도 직접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을 통해 누적 43조7200억원을 기록했다. 김 지사는 "도정 사상 유례없는 성과"라며 "약속했던 45조원 목표도 임기 내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도민과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원칙으로, 충남이 전국 시·도 공약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았고, 공약 이행률은 84%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충남대 내포캠퍼스 조성, TBN 교통방송국 설립,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1호 지정 등과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금산 양수발전소 등 굵직한 국책사업과 핵심 기관 유치 등의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다.
김 지사는 "이 모든 성과는 도민의 성원과 공직자들의 헌신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공을 도민과 공직사회로 돌렸다.
이어 농업·농촌 구조개혁,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국가 탄소중립경제 선도, 권역별 균형발전, 저출산·저출생 대응 등 다섯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하며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50년, 100년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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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뜻을 세우면 반드시 이룬다는 '유지경성'의 각오로 민선 8기 마지막까지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며 "새해에는 도민 모두의 일상에 활력과 희망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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