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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서비스 안정성 SKT-LG유플-KT 순…속도는 KT-SKT-LG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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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지하철 중심 품질미흡 확인
농어촌 지역, 대도시 대비 통신망 안정성 낮아

이동통신 3사의 서비스 품질 점검 결과, 빠른 속도가 요구되는 고화질 영상 스트리밍에서 SK텔레콤LG유플러스, KT의 순서대로 서비스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G 다운로드 속도만 놓고 봤을 땐 SKT-KT-LG U+의 순서로 속도가 빠른 것으로 집계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실시 결과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5G 서비스 안정성 SKT-LG유플-KT 순…속도는 KT-SKT-LG유플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재표결을 앞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통신사 작업자들이 원활한 통신 사용을 위해 기지국을 설치하고 있다.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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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평가는 이용자가 체감하는 품질과 실제 이용환경을 반영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전년 대비 전체 평가 대상을 200곳 늘렸고, 농어촌 지역과 실내 시설에서의 측정도 확대했다. 옥외 지역 측정 대상도 전년도 측정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지역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등 이용자 불편이 예상되는 지역을 집중 측정했다.


특히 주요 서비스별 요구속도 충족률을 도입, 이용자가 주로 사용하는 서비스별 요구속도를 산출했다. 이후 전체 측정값 중 요구속도 이상이 측정된 비율인 '요구속도 충족률'을 발표하기로 했다. 기존 품질평가는 최신 사양의 단말, 배터리 완충 등 최상의 조건에서 측정된 전송속도를 평균으로 발표해 이용자가 체감하는 품질과 다르다는 지적이 있었다.


요구속도 충족률은 통신서비스의 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평균속도가 같더라도 요구속도 충족률이 높으면 품질의 편차가 작아 안정적인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5G 서비스 안정성 SKT-LG유플-KT 순…속도는 KT-SKT-LG유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2025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실시 결과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동통신 3사의 요구속도 충족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조사 결과 빠른 속도가 요구되는 고화질 스트리밍(100Mbps) 기준 전국 요구속도 충족률은 98.18%로 나타났다. 사업자별로는 SKT 98.39%, LG U+ 98.28%, KT 97.88% 순이다.


다만 5Mbps 수준의 속도가 요구되는 웹검색(99.81%)이나 20Mbps가 요구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숏폼(99.46%)은 모두 99% 이상 요구속도 충족률을 나타내 안정적인 품질이 제공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요구속도 충족률(고화질 스트리밍 기준)을 살펴보면 ▲옥외지역 98.1% ▲실내시설 98.73% ▲지하철 98.56% ▲고속도로 97.12% ▲고속철도 81.44%로 나타났다.


도시 규모별 요구속도 충족률은 ▲대도시 99.08% ▲농어촌 96.05%로 농어촌 지역이 대도시 대비 3.03%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 3사가 공동으로 구축한 농어촌 공동망 지역 요구속도 충족률은 ▲SKT 공동망 96.94% ▲LG U+ 공동망 96.37% ▲KT 공동망 95.5%로 나타났다. 농어촌 공동망은 농어촌 지역의 5G망을 통신 3사가 나눠서 구축한 뒤 사업자들이 공동 활용하는 것을 뜻한다.


5G 서비스 안정성 SKT-LG유플-KT 순…속도는 KT-SKT-LG유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2025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실시 결과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동통신 3사의 5G 속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전국 5G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973.55Mbps로 전년(1025.52Mbps) 대비 약 52Mbps 줄었다. 다만 과기정통부는 5G와 LTE 단말을 동시 측정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5G 비단독모드(NSA) 방식에서 5G와 LTE 기지국 자원을 온전히 활용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LTE 자원의 일부가 LTE 평가에 활용된 만큼 줄어들어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는 취지다.


5G와 LTE를 동시에 활용하는 망을 통한 다운로드 속도는 KT 1030.25Mbps, SKT 1024.5Mbps, LG U+ 865.88Mbps 순으로 조사됐다.


5G 커버리지 점검 결과, 5G 접속가능비율은 97.69%로 나타났다. 5G 신호 세기를 측정해 접속가능비율을 확인하고, 기준 이하의 신호 세기가 10% 이상 확인된 경우 접속미흡으로 구분하는 방식이다. 접속가능비율이 90% 이하인 접속 미흡시설은 27개소(LGU+ 17개소, SKT 14개소, KT 14개소·사업자별 일부 지역 중복)로 확인됐다.


5G 품질 미흡 지역은 32개소(5.3%)로 확인됐는데, 주로 지하철과 고속철도 구간에서 품질 미흡이 확인됐다. 특히 지난해 품질 미흡이 확인된 고속철도 19개 구간의 재점검 결과, 14개 구간은 개선됐지만 KTX 천안아산-오송-대전-김천구미 등 5개 구간은 여전히 미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과기정통부는 품질 문제가 반복 발생하는 고속철도에 대해 공동망 2.0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다. 이를 통해 2026년까지 경부선, 호남선을 우선 개선하고, 2027년까지는 고속철도 전 구간 품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전국 LTE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96.18Mbps로 나타났다. 지역유형별 LTE 평균속도는 ▲실내시설 97.56Mbps ▲옥외지역 90.81Mbps ▲지하철 123.16Mbps ▲고속도로 113.80Mbps ▲고속철도 116.16Mbps로 집계됐다.


와이파이(WiFi) 속도 측정에서 다운로드 속도는 ▲상용 와이파이 408.37Mbps ▲개방 와이파이 426.88Mbps ▲공공 와이파이 400.48Mbps 등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평가 결과에 따른 접속·품질 미흡지역 목록을 공개하고 통신사들에 개선을 요구해 다음 평가에서 개선 여부를 재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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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혁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실내, 지하, 교통시설, 농어촌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품질 측정과 평가 방식을 지속 고도화할 것"이라며 "2026년 5G 단독모드(SA)에 대비한 지표 개발과 평가를 통해 통신 인프라 고도화를 촉진하는 한편, 이용자 체감 중심의 품질 향상을 꾸준히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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