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암터널앞~가장산업동로 우회로도 내년 상반기 개설
경기도 오산시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서부우회도로 가장교차로~초평사거리(발안로, 평택 방면) 구간 차량 통행을 재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오산시는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해 도로 시설물의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보수가 필요한 일부 구간은 보수를 마친 후 개통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구간은 지난 7월 서부우회도로 가장교차로 옹벽붕괴 사고로 통행이 전면 통제돼 왔다. 이로 인해 인근 교차로를 중심으로 극심한 차량정체가 발생하며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시는 이번 개통으로 주요 교차로의 차량정체가 일부 해소되고, 세교2지구 중심 도로인 수목원로 일대 차량 흐름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국토교통부 중앙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는 서부우회도로 붕괴사고에 대한 추가 조사 필요성을 제기하며 내년 2월 20일까지로 조사 기간을 연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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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복구공사가 장기화할 것으로 보고 보완책으로 서부우회도로 금암터널 앞~가장산업동로를 연결하는 상·하행 각 1차로의 임시 우회 연결도로를 내년 상반기 중 개설할 예정이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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