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비 8억 9600만원 투입… 도심 열섬 완화·보행환경 개선 기대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정관신도시 가로변 일대(정관중앙로 외)에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과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도시바람길숲' 조성을 완료했다.
'도시바람길숲'은 도심 외곽 산림에서 생성되는 맑고 차가운 공기를 도심으로 유도해 공기순환을 촉진하고, 미세먼지와 뜨거운 열기를 외부로 배출해 대기오염과 열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는 녹색 인프라다.
도심 열섬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변화 대응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정관신도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전액 국·시비 보조사업으로 진행됐다. 총사업비 8억 9600만원(국비 50%, 시비 50%)을 투입해 대왕참나무 등 교목 10종 378주와 홍가시 등 관목 9종 1만7092주를 식재하고, 기존 화단을 정비해 가로변을 품격 있는 숲길로 탈바꿈시켰다.
군은 도시바람길숲 조성을 통해 주민과 방문객에게 보다 맑은 공기와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도시 경관 개선과 생활환경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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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복 군수는 "장기간 이어진 공사에도 불편을 감내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도시숲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탄소중립 실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숲 이음 행복도시, 기장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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