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객 설문조사…지난해 比 0.7점 상승
15개 역 중 만족도 1위는 '용인중앙시장역'
경기도 용인시는 최근 실시한 '2025 용인경전철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 87.5점을 기록해 지난해 86.8점보다 0.7점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용인 기흥역~에버랜드를 연결하는 용인경전철. 용인시는 올해 용인경전철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 작년 대비 0.7점 오른 87.5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용인시 제공
이번 조사는 경전철을 주 3회 이상 이용하는 19세 이상 80세 미만 고객 812명을 대상으로 ㈜엠브레인리서치가 10월 15일부터 29일까지 경전철 전 역사 내 설문지를 통해 진행됐다.
세부 조사 항목은 ▲서비스 품질 요인(시설 및 환경, 서비스 품질, 사회적 책임과 역할) ▲전반적 만족도(서비스 만족도) ▲기관 성과(경전철 사업 활동 신뢰 여부, 사회 발전 및 고객 삶의 질 향상 기여, 향후 경전철 이용 의향 여부) 등 3개 항목이다.
설문 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세부 조사 항목은 '사회적 책임(89.7%)'이었다. 이어 ▲서비스 품질(88.2%) ▲시설 및 환경품질(87.9%) ▲전반적 만족도(87.1%) 순이었다.
전체 15개 역사 가운데서는 '용인중앙시장역'의 만족도가 이 92.1점으로 가장 높았다. 시는 용인중앙시장역의 경우 이용객 가운데 노약자가 많은 점을 고려해 장날 이용객이 집중되는 시간대에는 에스컬레이터 운행을 중지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에스컬레이터 운행속도 조절 시범사업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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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용객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서비스, 시설과 품질 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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