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커피 퇴비 1만 포대 무상 지원
스타벅스 코리아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에서 선정한 전국 17개 지역의 우수 청년농가 21곳에 200t에 이르는 친환경 커피 퇴비 1만 포대를 기부한다고 21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2015년부터 경기도와 농산물 소비촉진 및 자원 재활용을 위한 협력을 맺고 매장에서 배출되는 커피 찌꺼기를 친환경 커피 퇴비로 재활용해 우리 농가에 전달하고 있다.
2016년에는 업계 최초로 기후에너지환경부(전 환경부), 자원순환사회연대와 커피 찌꺼기 재활용 활성화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와 우리 농산물 활용 및 커피 퇴비 농가 기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1년간 스타벅스가 평택, 이천, 보성, 하동, 제주, 상주, 고창, 고흥 등 지역 농가에 무상으로 전달한 커피 퇴비는 28만8000여 포대에 달하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1억원이 넘는다. 무게로는 5770t에 달하는 양이다.
우리 농가에 기부한 커피 퇴비는 자원 선순환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친환경 커피 찌꺼기로 만든 퇴비로 재배한 농산물이 푸드 상품의 원재료로 사용되어 다시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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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커피 찌꺼기를 활용하는 자원 선순환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업사이클링 활동을 이어 나가면서, 우리 농가와의 지속적인 상생 활동 모델을 제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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