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가 많아지는 연말을 맞아 서울경찰이 강남권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음주운전 집중 단속에 나선다.
서울경찰청은 서울 전 경찰서(31곳)가 연말까지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강남권 대로의 경우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음주운전 단속을 매일 벌여 예방 홍보효과도 노린다는 계획이다.
경찰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평균 월별 음주운전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12월 사고 발생 건수는 196.3건으로 연중 가장 많았다. 12월 평균 부상자도 335명으로 다른 달보다 높았다.
경찰서별로는 음주운전 사고가 지난해 기준 강남경찰서 관할에서 320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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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최근 3년간 음주운전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강남권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하는 것은 음주운전자 단속뿐만 아니라 근절에 대한 경찰의 강한 의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해 음주운전을 예방하고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하는 것이 주 목적"이라고 전했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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