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LG유플러스에 대해 내년에도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1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1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SK증권은 올해 4분기 LG유플러스의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이 3조9000억원과 22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60.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일회성 인건비가 반영됐던 부분이 정상화되며 영업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950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컨슈머모바일, 스마트홈 등 유무선 통신사업의 호조와 감가상각비 등 비용 안정화가 실적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이익의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내년에도 영업이익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주주환원 확대에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LG 유플러스의 주주환원도 본격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8월 자사주 1000억원을 소각하였으며 올해 8월부터 내년 8월까지 8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는데 정부와 여당에서 논의 중인 자사주 의무 소각안과 상관없이 매입한 자사주는 소각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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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올해 배당은 배당총액이 전년도 수준이 유지될 예정"이라며 "자사주 매입에 따른 유통주식수 감소를 고려하면 연간 660원으로 예상하며 내년에는 실적개선을 반영하여 700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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