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상장법인 솔본 자회사 글로벌 헬스케어 IT 전문기업 인피니트헬스케어가 지배구조 투명성을 높이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이날 이사회를 개최해 최대주주인 주식회사 솔본과 체결했던 2025년도 경영자문 관련 업무용역계약을 전격 합의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솔본과 체결했던 해당 경영자문 관련 업무용역계약을 취소하고 이미 지급된 경영자문료를 전액 환급받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는 경영자문 관련 업무를 회사 내부 역량을 중심으로 수행함으로써 의사결정의 신속성과 책임성을 제고하고 향후 주주환원 정책을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라고 말했다.
특히 향후 주식회사 솔본과는 경영자문과 관련한 업무용역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는 시장 일각에서 제기될 수 있는 내부거래 이슈를 원천 차단하고 보다 독립적이고 투명한 경영 체계를 확립하겠다는 선언으로 풀이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날 이사회에서는 계약 해제 건 외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며 "지난해 9월 실행한 분기배당과 같이 이익 배당 확대 등 주주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실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피니트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용역계약 해제와 향후 계약 중단 선언은 경영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한층 강화하고 이익을 보다 회사와 주주를 위해 활용하겠다는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과 책임 있는 경영을 통해 주주와 시장의 신뢰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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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회사는 전 공동대표이사의 배임행위로 인해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이 돼 거래정지 상태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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