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2025년 미세먼지 저감 시군 종합 평가에서 2년 연속 도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6일 군에 따르면 전북도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저감 실적과 계절관리제 이행 성과를 종합 평가했다.
평가 항목은 비상저감조치 이행, 노후 경유차 저공해 조치, 친환경차 보급 확대, 계절관리제 이행 등 7개 분야 28개 지표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군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과 국가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에 발맞춰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과 연계해 계절관리제 이행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이장회보, 영농교육 현장 홍보 등을 통해 군민 인식을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
특히,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 확대 및 저공해 조치 적극 추진,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 미세먼지 불법 배출 예방 감시원 운영을 통한 불법소각 상시 단속,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신속한 현장 대응체계 가동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실질적인 대기질 개선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군은 '기후위기 대응 그린리더! 임실N탄소중립'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60% 감축한다는 목표 아래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중립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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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민 군수는 "2년 연속 미세먼지 저감 최우수기관 선정은 군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과이다"며 "앞으로도 불법소각 근절과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 생활권 미세먼지 관리 강화를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백건수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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