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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 주요국 '차세대 로봇 전략' 올라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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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주요국 로봇 산업 지원 확대
밸류체인 활용해 성장 기대

자동차 산업이 미국과 주요국의 로봇 산업 육성 정책에 편승하며 재평가될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5일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로봇 공급망 구축에 '전기차 밸류체인(가치사슬)'이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는 점과 로봇 산업이 자동차 등 제조 지능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자동차 산업의 전략적 편승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 로봇 산업 촉진 행정명령 준비

최근 미국에선 내년 로봇 산업 촉진을 위한 트럼프 행정부의 행정명령 준비 가능성이 확산됐다. 로봇 공학과 첨단 제조업은 미국 제조업 재건을 위한 핵심적 역할을 하며 미 교통부는 로봇공학 태스크포스(TFT) 발표를 고려하는 등 행정부의 지원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자동차 산업, 주요국 '차세대 로봇 전략' 올라탄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제작한 이족보행 로봇 아틀라스가 타이어를 들어올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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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연구원은 "중국이 공장 자동화와 로봇 공급망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미국의 위기감이 커지며 정책적 지원을 통한 인공지능(AI) 산업의 연장선에서 로봇 산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첨단 로봇 공학은 국가 안보와 국방, 공공 안전에 직결되는 산업인 만큼 주요국의 정책적 지원이 기대되며, 대응 가능한 기업의 성장 기대감이 고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상업화 단계 진입

지난 3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개발하는 테슬라 주가가 강세를 보였으며 이튿날 국내 자동차 섹터(업종) 내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HL만도 등 관련 종목의 주가 또한 강세를 나타냈다.


장 연구원은 "올해를 기점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은 중대한 변곡점을 맞이했다"며 "수십 년간 연구 개발을 주도했던 기본적인 기술 사양 충족 중심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실제 적용 환경에서 특정 임무를 해결하며 가치를 창출하는 상업적 요구가 산업의 방향을 결정하는 새로운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 같은 변화는 ▲성숙한 하드웨어 ▲강력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전략적 자본 유입 등이 결합해 촉발된 산업 구조의 근본적인 재편으로 이해할 수 있다. 외적으로는 실제 적용 가능성 시험을 위한 전략적 협력과 내적으로는 상업성(양산 가능성 및 경제성) 확보를 위한 공급망 생태계 구축에 주력할 것이란 판단이다.


장 연구원은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상용화 가능한 제품을 우선 런칭하고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 수집 및 고도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과 협력을 통해 초기 데이터 접근과 실제 현장 배치 기회로 스케일업 조기 달성과 일반화 가능성을 향상하고,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공급망을 활용한 원가 경쟁력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현대차그룹 협력 주목

확정된 단일 모델은 없지만, 신뢰성 확보를 위한 강화 학습과 합성 데이터 생성 기술 투자가 진행 중이며 스폿 런칭 경험과 데이터 수집 역사, 현대차그룹 내 활용 등 초기 단계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일반화 시점을 1년~1.5년 내외로 보고 있으며 기술의 핵심이자 경제적 잠재력의 열쇠로 보고 있다. 초기 시장인 현대차 공장 내 물류, 기계 관리, 일반 조립 적용 후 최적화와 원가 경쟁력, 신뢰성 확보 후 시장 강화가 기대된다.


"자동차 산업, 주요국 '차세대 로봇 전략' 올라탄다" 서울 서초구 현대차그룹 사옥 모습. 김현민 기자 kimhyun81@

최근 현대차그룹은 2026~2030년 연평균 25조원을 상회하는 국내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직전 5년 대비 40% 이상 확대한 수준으로 미래 전략 사업인 AI,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전동화, 로보틱스, 수소에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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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장 연구원은 자동차 섹터의 재평가 모멘텀으로 주주환원(배당, 자사주), 로보틱스, 자율주행·SDV(소프트웨어중심자동차)를 꼽았다. 그는 "특히 AI·로봇 산업 육성을 위한 AI 데이터 센터, 로봇 공장, 피지컬 AI 검증 센터 구축을 강조하고 있어 장기 성장 전략에 편승할 수 있다"며 "특히 로보틱스 정책과 전략의 구체화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가치와 밸류체인 상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업종 내 관심이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까지 고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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